🍈 100가지 향기를 품은 과일, 여름 입맛 살리는 패션프루트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맘때면 입맛이 뚝 떨어지고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만 찾게 되죠. 이런 시기에 딱 어울리는 과일이 있습니다. 100가지 향을 품은 과일, 바로 패션프루트입니다.
향긋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 살리기에 딱 좋은 과일. 오늘은 패션프루트의 매력과 먹는 법, 보관법까지 정리해봤습니다.
🍇 덩굴에서 자라나는 보석 같은 과일
패션프루트는 백향과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겉모습은 포도처럼 둥글고, 키위처럼 후숙해서 먹는 과일이에요.
수확 직후보다 며칠 두고 먹는 게 핵심. 껍질이 쭈글쭈글해질 때가 가장 달고 향이 짙어집니다.
16세기 남아메리카 정글에서 유럽 탐험가들이 발견한 과일로, 꽃 모양이 시계처럼 생겼다 하여 ‘시계꽃’으로 불렸고, 이후 종교적 의미가 더해져 ‘패션(고난)’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강렬한 향 덕분에 ‘백향과’라는 이름이 생겼죠.
🌸 입에 넣는 순간 퍼지는 100가지 향기
패션프루트를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함과 시트러스 향, 이어서 꽃향, 풀향, 열대과일 향까지 한 번에 터집니다.
그래서 ‘100가지 향을 품은 과일’이라는 별명이 붙었죠.
껍질은 처음엔 매끄럽지만, 후숙되면 쭈글쭈글해져요.
속에는 노란빛 젤리 같은 과육과 아삭한 씨가 가득.
신맛과 단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입안을 상쾌하게 감돕니다.
🌿 여름철 제철 과일, 지금이 가장 맛있다!
패션프루트의 원산지는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입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전남, 전북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며 6월~9월이 가장 맛있는 제철입니다.
껍질 색에 따라 맛이 조금 달라요.
- 🍷 보라색 : 단맛이 강함
- 🍋 노란색 : 신맛이 도드라짐
선택할 때는 껍질이 쭈글쭈글하고 묵직한 것이 잘 익은 상태입니다.
🍹 패션프루트 먹는 법 & 활용법
1. 생과일 그대로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떠먹기.
요구르트, 샐러드, 아이스크림에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2. 패션프루트 청 만들기
- 패션프루트 6개 과육
- 설탕 500g
- 레몬즙 2스푼
- 바닐라빈 반 개
→ 유리병에 담아 실온 1일, 냉장 2일 숙성.
탄산수 200ml에 청 3스푼 넣으면 향긋한 에이드 완성!
3. 패션프루트 주스
- 과육 4개
- 냉수 300ml
- 꿀 2스푼
→ 믹서에 갈고 얼음, 민트잎으로 마무리.
4. 패션프루트 잼
- 과육 500g
- 설탕 250g
- 레몬즙 2스푼
→ 중불에 25분 졸여 식히면 완성.
플레인 요거트, 팬케이크, 아이스크림에 찰떡.
5. 껍질청 만들기
껍질 3개를 얇게 채썰어 끓는 물에 데친 뒤
설탕 300g, 생강 슬라이스와 함께 병에 담아 일주일 숙성.
물이나 탄산수,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 패션프루트 섭취 시 주의사항
-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주의
- 과육의 신맛이 강해 위가 약한 분은 공복 섭취 금지
- 씨는 먹어도 무방하지만, 과다 섭취 시 소화 불편
- 하루 1~2개 적당량 섭취 권장
또, 택배로 받았을 때 껍질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다면 걱정 마세요. 곰팡이가 아닌 식물성 분비물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면 됩니다.
🍈 여름을 담은 과일, 패션프루트
강렬한 향과 맛, 톡 쏘는 청량감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패션프루트.
여름철 탄산수에 패션프루트 청을 넣어 한 모금 마셔보세요.
입 안 가득 퍼지는 100가지 향의 향연.
단순한 열대 과일을 넘어, 여름의 기분까지 함께 선물해주는 특별한 과일입니다.
올여름, 패션프루트로 상큼하게 입맛 살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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