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홍역 급증! 6년 만에 최다 발생…해외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예방수칙

2025년 홍역 급증! 6년 만에 최다 발생…해외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예방수칙

2025년 들어 홍역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까지 신고된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 수(49명)를 이미 초과한 수치입니다. 이는 2019년(연간 194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국민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 증상과 예방법 이미지

홍역, 왜 다시 늘어나고 있나?

홍역은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감염병입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홍역 퇴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홍역 발생 현황
• 2025년 5월 1일까지 홍역 환자 52명
• 작년(2024년) 전체 49명보다 많음
• 2019년 이후 최다 발생

감염 경로
• 해외유입 34명
• 국내 2차 감염 18명
• 베트남발 유입이 대부분

이처럼 국내 환자의 약 65% 이상이 해외에서 감염되어 유입된 사례입니다.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감염이 많아, 해당 지역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역이란? 증상과 감염 경로 알아보기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감염자의 침방울이나 비말을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며,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큽니다.

홍역 증상 이미지

주요 증상
• 발열 (고열)
• 기침, 콧물, 결막염
• 구강 내 코플릭 반점 (질병 특유의 점막진)
• 홍반성 발진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확산)

병의 경과
1. 잠복기 (10~12일)
2. 전구기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3. 발진기: 발진은 목, 귀 뒤, 이마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짐
4. 회복기: 2~3일 후 열이 내리고 기침 증상 완화

홍역은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구별이 어렵지만, 홍반성 발진과 코플릭 반점이 주요 구분 포인트입니다.

홍역 예방법: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

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MMR 백신(홍역, 볼거리, 풍진 혼합 백신)
• 1차 접종 시 예방률: 약 93%
• 2차 접종 시 예방률: 약 97%

접종 시기
• 생후 12~15개월: 1차 접종
• 만 4~6세: 2차 접종

질병관리청은 모든 국민에게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025년 국내 홍역 발생현황, 경과 단계 및 주요증상, 예방접종 효과 요약

해외여행 전 꼭 체크하세요!

해외에서 유입되는 홍역이 많은 만큼, 특히 연휴나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다음 사항을 꼭 실천해야 합니다.

출국 전
• MMR 예방접종 여부 확인
• 필요 시 예방접종 사전 완료

여행 중
• 손 씻기 철저
• 마스크 착용
• 혼잡한 장소 피하기

귀국 후
• 발열, 기침,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 병원 방문 전 반드시 해외여행 이력 알리기
• 대중교통 이용 자제, 타인 접촉 최소화

귀국 후 의심 증상 있다면 이렇게!

귀국 후 발열, 발진, 기침, 결막염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1.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병원 진료
2. 대중교통 이용 자제
3. 마스크 착용과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이렇게 대응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마무리

홍역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홍역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니,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예방백신 접종 확인만으로도 내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전 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귀국 후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세요!